밥 두공기 뚝딱! 호박찌개 만들기

추석명절에 친정에 갔는데 올케언니가 농사 지은 둥근호박을 따서 주었어요. 평소에도 호박찌개를 엄청 좋아하기에 오늘 저녁에는 새우젓을 넣어 칼칼한  호박찌개를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둥근호박 1개, 양파 1/2개, 중멸치 작은 한줌, 청량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2개, 간마늘 1스푼,  설탕 조금, 고춧가루 1스푼,
-[양념] 멸치액젓 1스푼, 새우젓 1스푼, 된장 반스푼

[ 만드는 방법 ]

1. 호박 끝부분을 잘라버리고 반으로 가른다. 다시 3등분 후에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호박에 멸치액젓 1스푼, 새우젓 1스푼을 넣어 밑간을 한다. 20분간 둔다.
(*밑간을 해 놓으면 감칠맛도 나고, 부서지지 않는다.)

3. 양파 1/2개를 큼직하게 썰어준다. 중멸치 한줌을 전자렌지에 30초 돌린 후에 가위로 반정도 잘라준다.

4.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를 잘잘하게 썰어준다. 대파는 어슷썰기한다.

5. 팬에 식용유 1스푼을 넣고 가스불을 켜서 가열이 되면 양파를 볶아준다.

1분정도 볶다가 불을 줄이고 간마늘 1스푼, 청양고추, 홍고추, 멸치를 넣는다. 물 1/3컵을 붓고 볶아준다.
(*멸치의 감칠맛이 호박의 풍미를 높여준다)

6. 가스불을 조금 높이고 된장 반스푼, 설탕 반스푼,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계속 볶다가 물 2컵을 붓는다. 밑간한 호박을 넣는다.

7. 강불로 5분정도 끓인다.

8. 대파를 넣고 중불로 5분 더 끓인다. 간을 맞춘다.

-얼큰칼칼하고도 감칠맛이 일품인 맛있는 호박찌개가 완성되었어요. 낮에 피자를 먹어서인지 느끼함이 남아있어 개운한 음식이 당겼었는데, 칼칼한 호박찌개로 밥 두공기 뚝딱!! 해치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