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노각무침 만들기

무더위로 입맛이 없기 쉬운 여름철에 반찬으로 해먹으면 너무나 좋은 노각(늙은 오이)무침!!!
노각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분함량이 매우 높고, 칼슘과 섬유질도 많아서 갈증해소에 좋은 채소라고 하네요.
또한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니 지치고 힘든 여름철에 제격인 음식으로 추천합니다!~
어릴 적 밭에 있던 노각을 따다가 엄마가 무쳐주시면 순식간에 밥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오늘은 노각무침을 해 보았네요~~^^

- 재료: 노각(작은것) 2개, 천일염 1스푼

- 양념: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매실청 1스푼, 올리고당 1/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깨소금 1스푼, 참기름 1스푼, 파 1뿌리

< 맛있는 오이 노각무침 만들기>

1. 필러로 노각의 껍질을 벗겨서 세로로 반을 자른다.

2. 숟가락으로 노각의 속을 파낸다.

3. 씨를 파낸 노각을 적당히 얄팍한 두께로 썬다.

4. 볼에 담고 천일염 1스푼을 넣어 약 10분 정도
재워 둔다.

5. 절여진 노각을 물에 휘릭~헹구어낸 후에 물기를 꼭 짠다.

☆물기를 많이 짜낼수록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아져요~~
( 저는 손목이 아파서 베보자기에 넣어 물기를 짜냈어요^^)
6. 준비한 양념들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밥에 비벼 먹으면 너무나 맛있고,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노각 무침!!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