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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2 송도 맥주축제 후기, 준비물, 꿀팁, 라인업

by 도치쓰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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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
맛있는 맥주,
즐거운 음악,
멋진 불꽃놀이까지.
"2022 송도 맥주축제"

-장소: 송도달빛축제공원 (송도달빛축제공원이나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도보 이동)
-기간: 2022.8.26.(금)~2022.9.3.(토)
-시간: 평일 18시~23시 / 주말 15시~23시

<준비물>

-'축제어때' 어플 설치(방문인증, 성인인증 용도)

-돗자리(사전예약존 테이블 이용 시 불필요)

-따뜻한 옷, 담요(송도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해가 지면 꽤 추움)

-물티슈, 휴지

-생수(음식물은 반입 금지, 그런데 물 파는 곳은 못 본 것 같음)

-비닐봉지(개인쓰레기 수거)

 

 


8월 27일 토요일, 개장 이튿날 송도맥주축제에 다녀왔다.
주차가 어렵고 사람이 저ㅓㅓㅓㅓ엉말 많으니, 지하철로 이동을 추천.

오후 5시 좀 넘은 시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내려서 걸어가는 중.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함께 걸었다.

10여 분 걸으니, 초입부터 보이는 각종 홍보부스와 플리마켓들.

 

먹거리부터 옷이랑 각종 잡화까지,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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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맥주축제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축제어때' 어플을 깔아놓으면 편리하다.
방문체크와 성인인증을 이 어플로 하기 때문!

 


입구쪽으로 가면 이런 부스가 있는데,
부스에 있는 QR코드를 축제어때 앱으로 촬영해서 인증을 하면 된다.
사람이 많아보이지만 어플만 미리 깔아놓으면 금방 할 수 있다.

 


방문인증을 하고 나면, 체온을 체크하고 방역 게이트를 지난다.
소독약이 분사되고, 이 역시 금방 지날 수 있음.

 


입구를 지나고나면 또 여러 홍보부스들이 있다.
나는 맥주 교환권을 주는 이벤트에 참가해서 받았다.
'로디'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받을 수 있었음.

 

들어가면 크게 걸려 있는 맥주축제 타임 테이블.
날짜별 라인업이 잘 나와있어 참고할 수 있다.
내가 간 날은 밴드 세상밖으로, 고구려밴드, 노지훈, 비와이, 김기태, 김성수 출연.
자세한 라인업과 변동사항은 송도맥주축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ngdo_beer_festival
만약 분실물이 있다면, 이 인스타그램에 공지가 올라오기도 하니 참고하자.

 


타임테이블 옆에는 지도도 크게 걸려 있다.
화장실과 푸드존 음식점들 위치도 잘 나와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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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정말 많았다. 와글와글..ㅎㅎ

사전예약 테이블좌석들 사이의 여유있는 곳에 대충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폈음.

사전예약존은 테이블과 의자 제공인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존에서는 맥주가 무제한이라고 하니, 맥주러버들에게는 너무나 좋을 것 같다.

무대랑도 가깝게 자리가 비치되어 있으니, 좋아하는 가수가 오는 날이라면 더 좋겠음.

6인테이블이 15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지금쯤이면 예약이 다 마감되었을지도.. 

 

 

자리를 잡았으니 바로 맥주랑 안주 사러 ㄱㄱ!

많은 집들이 있었는데, 스테이크 집이랑 닭꼬치&삽겹살꼬치 집이 정말 줄이 길었음.

나는 소미닭강정이라는 곳에서 C 세트를 주문했다.

닭강정+새우강정+베이비크랩+감자튀김 해서 25,000원.

둘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음.

 

맥주는 1664 BLANC + SOMERSBY APPLE

로디 회원가입 이벤트로 받은 쿠폰으로

부스에서 330ml 각 1개씩 교환함.

테이블은 다이소에서 5천원인가? 주고 구매했던 접이식 테이블을 가져갔음.

베이비크랩이랑 감튀에 소스를 뿌려왔어야 했는데 그냥 와서

나중에 다시 가서 뿌려옴..ㅋㅋ 맛있었다!

 

밴드 세상밖으로, 고구려밴드, 노지훈 님의 공연 이후

8시에 개막행사가 있었다.

금방 어둑어둑...

 

유정복 시장님 인사말씀도 있었고,

메조소프라노 장은 님의 축하 공연도 있었음.

Funiculi Funicula와 조수미의 Champions를 불러주셨는데

정말 행복하게 공연하시는 것 같고 에너지가 넘쳐보여서 좋았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해양경찰관현악단도 출연하였고, 해양경찰 뮤지컬팀도 나오셨다.

멋진 공연과 함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불러주셨음. 굿굿. 

그런데.. 좋긴한데.. 갑자기 왜 해양경찰..? 했는데, 알고보니 비와이가 해양경찰 복무중이라고 함.

비와이의 인기 실감. 사람들이 엄청 환호했음. 랩 잘 하더라.

 

 

그리고 9시가 되니, 

불꽃놀이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완조니 하이라이트~~~!!

정말 대만족이었던 불꽃놀이.

 

 

징챠 너무 멋있었다...

화려하고.. 꽤 오래 터뜨려 줌.

 

 

맥주축제 기간 동안 매일 9시마다 불꽃축제를 한다고 하니

맥주축제를 가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보길 바람!!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일 거라 생각됨 :)

 

나는 불꽃놀이 이후 집으로 귀가했다. 

김기태 님 공연과 김성수 DJ님과 함께하는 시간도 궁금하긴 했지만

춥기도 하고 더 늦게 가면 인파가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무튼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축제기간 중 한 번 더 찾을 생각임. 

 

마지막으로 팁 정리!

- 당연히 일찍 갈수록 그나마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음식도 비교적 대기줄이 짧을 때 빨리 구매할 수 있다.

- 화장실은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입장하면서 갈 수 있을 때 꼭 가놓자.

- 춥다. 송베리아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긴팔 겉옷에 담요까지 가져갔는데, 알차게 잘 썼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거나 아이가 있는 집은 따뜻한 옷과 담요는 필수!!

- '축제어때' 어플을 미리 깔아두면 방문인증과 성인인증이 편하다. 

- 돗자리, 물티슈, 휴지, 비닐봉지, 생수 정도 챙기면 좋다.

- 집에 가는 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은 많이 붐빈다. 어차피 앉아서 가긴 힘드니까,

  차라리 아주 조금 더 걸어서 국제업무지구역으로 가는 것도 좋다. 화장실도 여유롭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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