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함양집 보불로점, 육회물회 내돈내산 후기

 

간 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올리는

경주 한우육회물회 맛집.

"함양집 보불로점"

 

 

본점은 북군에 있는데,

나는 2호점인 보불로점에 갔다.

뚜벅이다보니 어찌어찌 버스를 이용해서 갔던 기억이..

어중간한 시간에 갔던 덕인지, 긴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음.

 

한우물회와 석쇠불고기가 유명하다.

우리는 주 메뉴인 한우물회를 주문함.

 

 

 

주문을 하면 이렇게 로봇이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신기한 세상!

친절하게 웃는 로봇 ㅋㅋ

귀여움

드디어 만난 한우물회.

시원하고 매콤한 육수와 야채 위에 육회가 얹어져 있다.

국물은 제법 매콤하다. 맵찔이여서인지 스읍-스읍-하면서 먹음.

함께 나오는 소면도 말아서 먹고, 공깃밥도 말아서 먹을 수 있다.

나는 무척 맛있었는데,

같이 간 참새는 차가운 육수에 밥을 말아 먹는 게 낯설었다고.

육회를 좋아하는 참새이지만, 육회물회는 별로였던 모양이다.

 

어쨌든 나는 요즘도 가끔 이 한우물회가 생각난다.

함양집에 가보기 전엔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기도 하고,

매콤달콤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는 육회와 밥을 생각하면

입에 군침이 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