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미슐랭 맛집 마포양지설렁탕, 내돈내산 후기

참새랑 꾸북이는 서울역에서 만나려다가 딱히 먹을 곳이 만만히 없는 것 같아 공덕역에서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예전부터 맛있다고 들었던 김치짜개가 맛난 집은 다른 리뷰들을 보니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실패가 없는 국밥집을 갔습니다.

마포역 8번, 9번, 10번출구에서 모두 가까워요.

2층 건물로,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었어요.

오자마자 뙇~~~~~

자리에 앉으니 석박지, 배추김치, 파김치 그리고 설렁탕 위에 뿌려먹을 파가 나왔어요.

오픈은 7시부터 9시40분까지고 주문마감시간은 저녁 9시였습니다.

설렁탕집엔 설럴탕이 기본 아니겠습니까.

설렁탕 2개를 시키니 금방 나왔습니다.

12000원이라는 가격만큼 고기는 많이 들어있었어요.

저렴하지는 않은데 인근 물가 생각하면 합리적이네요.

설렁탕맛은 깔끔했어요.

땅콩가루 맛 안나고 고기육수 우려낸 맛이구요

 

찐으로 맛났던것은 김치s

꾸북이 왈 파김치가 존맛이구 배추김치가 맛났다....

저도 김치 맛있게 먹어가지고 김치 3그릇 먹은 것 같어요.

가산디지털단지 동남집의 마늘김치에는 조금 못 미친다고 생각되지만 넘 맛나요

매장에서 보니 김치를 남기고 가져가려는 사람이 있었나봐요. 그럴만두.

전반적인 평은

자리가 넓고 커서 단체로 먹기 좋구요.

혼밥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네 주민이면 자주 먹었을 것 같은데요.

타 지역에 살다보니 자주 갈 일은 없지만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