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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선유도역 맛집 온수반, 내돈내산 후기

by 도치쓰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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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따끈한 국물이 인상적인 맛집

"온수반"

 

 

 

가게는 크지 않다.

주방을 둘러싼 바 테이블만 있음.

매장 앞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는다.

 

 

 

테이블에 앉아 재료를 손질하는 걸 볼 수 있어 좋다.

포장 손님도 많은지라 포장 용기가 많이 있음.

사진은 힘줄을 손질하고 있는 직원.

청결해 보여 마음에 들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찬과 식기를 세팅해 준다.

색감이 마음에 든다.

밥을 시키면 깍두기를, 면을 시키면 양파를 주는 듯함.

 

 

차돌양지힘줄온반 11,000원

 

온반은 밥이고, 온면은 면이다.

나는 밥순이라 밥을 시켰는데,

면을 시킨 후 밥을 추가해서 먹으면 좋다는 후기가 있었다.

배꼬리가 작은 나는 엄두가 안 나서 패스..

 

국물은 진한 고깃국 맛에 약재 향이 있다.

쌀국수 국물 같은 느낌도 있다. 건강한 맛.

양지는 부들부들하고, 힘줄은 도가니같은 식감이다.

밥이 이미 말아져 있다.

나는 밥이 말아져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예전에 부산의 모 순대국집에서 밥이 말아져 나왔는데 불만족스러웠음)

여긴 국물이 꽤나 맛있어서 밥알에 촉촉히 베어든 게 좋았다.

결론은 만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깍두기.

그냥 시중에 파는 깍두기 맛이다. 

개인적으로 국밥집은 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메인메뉴가 너무 끝내주는데 부실한 김치가 거기에 초를 치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고추장아찌가 더 맛있었음.

 

 

차돌양지온면 10,000원

 

칠리소스와 해선장을 함께 준다.

숙주도 들어있는데 양파도 주니,

정말 동남아 쌀국수 느낌이 난다.

소스도 맛있고 면도 맛있다.

국물은 역시나 일품이고, 고기도 넉넉하다.

 

김치만 맛있다면 인생맛집 반열에 오를 수 있을 듯했던

선유도역 온수반.

또 간다면 사태도 포함된다는 모듬으로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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