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차 이영자의 파래탕면에 이어,
5회차는 이경규의 꼬꼬밥이 우승했네요.
CU 편의점에는 꼬꼬덮밥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어요.
이번에도 꾸북이가 바로 구매해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결론부터 말씀드려야겠죠?ㅎㅎ
간장맛과 마라맛이 있었는데, 꾸북이는 마라맛을 먹어 봤어요.
꼬꼬밥 후기를 보기 전!
4회차 우승상품이었던 이영자의 파래탕면(태안탕면)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kkumill.tistory.com/42
아무튼, 이경규의 꼬꼬밥(꼬꼬덮밥)을 직접 먹어보고 바로 한 생각은...
'너무 달다...' 였어요.ㅠㅠ
굉장히 자극적이에요. 맵고 달고.
아쉽게도 꾸북이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네요.
단맛을 좀 줄이면 더 좋았을텐데 싶어요.
그래도 못먹겠다 정도는 아니었어요.ㅋㅋ
사은품으로 준 김치와 먹으니
어느정도 맛이 괜찮기는 했는데...
만약 김치 없이 먹었다면 다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럼 편의점 방문한 순간부터 먹기까지
A to Z로 설명해보겠습니다.ㅋㅋ
오늘도 동네 CU를 찾아봤습니다.
지난 번 파래탕면을 구입했던 CU는 아닌데,
입구에 파래탕면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들어가봤어요.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꼬꼬밥..!
직원에게 혹시 편스토랑 신상품 들어온 거 없냐고 물으니
컵밥 코너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컵밥 코너에 가니 다른 햇반 컵반들과 섞여 있는 꼬꼬밥...
그런데 2+1? 혹시 이 가격인가 싶어서 물어봤어요.
그러나 저거는 기존 컵밥에만 적용된다고 ..ㅋㅋ
꼬꼬덮밥은 2+1 적용이 되지 않고,
개당 가격은 3,500원이었어요.
단 김치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해요.
간장맛과 마라맛 두 가지가 있었는데,
꾸북이는 방송에서 본 마라마요의 맛이 궁금해서
마라맛 1개만 사서 와봤어요.
짜잔~ 꼬꼬덮밥이에요.
이경규씨 얼굴 사진이 있네요. ㅋㅋ
뒤에있는 건 사은품으로 받은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고요.
윗면은 이렇게 되어 있어서, 잘 모를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예전에 파래탕면에는 QR코드가 있어서
QR코드를 통해 편스토랑 해당 회차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QR코드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ㅎㅎ
일단 첫번째 영상!
이경규 씨가 꼬꼬밥을 만드는 영상이에요.
https://tv.naver.com/v/12365422
사실 별 특이할 것은 없어보여요..ㅋㅋ
간장맛은 특히.. 그냥 예상하는 그 맛이 아닐까 싶은데..
마라가 이제 한물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또 궁금해서-
꾸북이는 '마라마요' 소스 때문에 사먹은 셈이네요.ㅎㅎ
그리고 아래 영상은 평가단이 시식 후 평가하는 영상이에요.
https://tv.naver.com/v/12365452
다들 맛있다고 극찬!
하지만 매우 달다는 평가가 있었어요.
이 때 달다는 것을 예상했어야 했는데...ㅋㅋㅋ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꼬꼬밥 용기를 보면 이렇게 조리법이 나와 있어요.
1. 햇반과 마라닭고기는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꾸북이는 1분 30초 데웠어요)
2. 용기에 밥과 닭고기를 담은 뒤, 마라마요를 넣고 비빈 후
3. 크리스피어니언을 뿌려 먹으면 끝!
칼로리는 430kcal네요.
근데 양이 많지는 않아요.
밥이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어요.
역시 들어가는 각종 재료들은 많은...ㅎㅎ
꾸북이에겐 너무 힘겨운 인스턴트 음식...ㅠ
뚜껑(?)역할을 겸하고 있는 햇반을 빼내면
내용물이 이렇게 들어 있어요.
숟가락, 마라닭고기, 마라마요 소스, 크리스피어니언
총 네 가지가 들어 있어요.
마라닭고기는 조리 전 절취선과 조리 후 절취선이 따로 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는 좋네요.ㅎㅎ
조리 전 절취선 부분을 따라 자른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 주면 됩니다.
햇반도 앞부분을 점선 부분까지 살짝 뜯고,
마라닭고기와 함께 전자레인지에서 데워 주었어요.
1분 30초 ~ 2분 정도 돌리면 돼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시작하는데,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엄청 매콤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매운 걸 잘 못 먹는 꾸북이라 조금 긴장됐어요...ㅋㅋ
다 데운 뒤에 용기에 밥을 옮겨 담고
마라닭고기를 위에 부어 준 모습이에요.
음.. 제법 먹음직스러운데..?!
닭고기는 대략 손가락 한 마디 이하의 크기였어요.
이 위에 마라마요 소스를 뿌린 뒤,
기호에 따라 파, 김가루, 깨 등을 곁들여 먹어도 된다는 문구가 있길래
바로 대파와 깨를 좀 얹어 보았답니다.
제법 그럴싸하지 않나요?ㅎㅎ
그리고 쉐킷쉐킷~~
엄청 매콤한 냄새가 계속 올라와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섞어주기 시작했어요.
섞고 나니 닭고기가 많지는 않네요..ㅋㅋ
그래도 편의점 즉석식품에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죠
이 정도면 고기 양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밥 양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만..
이제 크리스피어니언을 뿌려가며 먹어보겠습니다!
동봉된 숟가락으로 먹어 보았는데, 먹기는 편하네요.
크리스피어니언은 그냥 양파 튀김? 후레이크? 같은 건데
달짝지근한 양파 맛이었어요.
그리고 전반적인 맛은.. 첨에 말하긴 했지만
굉장히 자극적이고.. 상당히 단 편에 속해요..ㅋㅋ
물론 꾸북이는 인스턴트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밥으로 먹는 음식이 단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이는 개인적 취향에 따른 평가임을 꼭 참고해 주세요^^;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 단짠단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마라마요 소스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사진찍다가 까먹어서 따로 찍어먹질 못했네요 ㅠㅠ
다 섞은 뒤 먹어서...
이게 마라닭고기 맛인건지.. 마라마요 소스 맛인건지..
분간이 되지 않았습니다...ㅋㅋ
그래도 마요네즈가 들어가서인지,
확실히 마냥 매운 게 아니라 좀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은 있었어요.
단맛이 강해서 묻히는 느낌이었지만
마요네즈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은 남아있었네요.
마요네즈를 넣은 효과인지,
밥알도 좀 더 촉촉하고 윤기나는 느낌도 있었고요.
(꾸북이의 마요 사랑...ㅋㅋ)
꾸북이는 사은품으로 함께 받은 이 김치가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사실 김치가 없었다면.. 다 먹지 못했을 것..
왜냐하면 매운 맛인데, 단맛이 강해서인지 개운하다는 느낌이 안 들거든요.
맵고.. 달고.. 입에 오래 남는 맛.....
그래서 함께 먹은 김치가 개운하게 입을 달래주는 느낌이었어요.
특별히 맛있는 김치는 아니고 적당히 시원하고 밍숭맹숭한.. 맛인데
그게 또 묘하게 이 꼬꼬밥하고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어요.ㅎㅎ
이상으로 꾸북이의 편스토랑 우승상품 '이경규의 꼬꼬덮밥' 시식 후기였습니다!
3,500원에 이 정도면 괜찮은가?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편의점 음식을 잘 안 먹다 보니 가늠이 잘 안되네요.ㅠ
편의점 컵밥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을 것 같긴 해요.
다만 요즘 식도염이 있는 꾸북이는
먹고나서 속쓰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ㅠㅋㅋㅋ
꾸북이는 개인적으로 이정현의 닭볶음빵이 너무 궁금했어요.
그런데 예상했던 것처럼, 상품화되기엔 너무 어려워보이는..
평가단 중 이원일 쉐프가 따로 계약을 하고 싶다고 하던데.ㅋㅋ
이원일 쉐프는 파파도나스라는 도넛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죠?
거기서 출시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살포시 해봅니다.
출시된다면 꼭 사먹어 보고 싶어요.
참새는 이유리의 씨닭이 궁금하다고 하더라고요.
씨닭은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새가 만들어보자고 하니, 조만간 한 번 같이 만들어볼까 해요.
만들면 블로그에도 올려 볼게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때문에
걱정되고 어수선한 요즘...
혹시 비상식량(?)이 필요하시다면
이렇게 꼬꼬덮밥 같은 컵밥도 좀 사와보시는 건 어떨까요?ㅋㅋ
꼬꼬밥은 유통기한도 5월까지(3개월정도)로, 아주 짧진 않더라고요.
그럼 이만 시식 후기는 마치도록 할게요.
모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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