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역 1번출구 근처
조개찜 칼국수 맛집
"훈이네 조개전골 칼국수"
계양산에 갔다가 들러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조개를 참 좋아하는데
가까운 곳에서 맛있게 먹을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워 아쉽다.
셋이 가서 조개전골 중(51,000원)을 시켰다.
먼저 오동통한 관자의 자태부터 감상...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 집은 일단 열무김치랑 보리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셀프 비빔밥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양념고추장과 열무를 보리밥에 담뿍 넣고
슥슥 비벼먹으면 아주 군침이 싹 돌쥬?
그리고 조개전골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오징어 다리 튀김과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신다.
기다리면서 심심한 입을 달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
드디어 나온 조개전골!!
여러 종류의 조개가 나오는데 짱 푸짐하다.
치즈 퐁듀도 기본으로 나오고,
오뎅꼬치도 인원수에 맞게 들어 있다.
참고로 조개전골 가격은
소(2인) 41,000원
중(3인) 51,000원
대(4인) 61,000원
스페셜전골 71,000원 (전골 대 + 문어, 낙지, 샤브 중 택1)
4명이서 먹는 게 가성비가 젤 좋다.
이 집을 소개해준 지인 말로는
조개칼국수(1인 9,000원)를 시켜도
칼국수에 조개가 제법 나온다고 하니
둘이 점심으로 먹을 땐 칼국수가 나을 것 같기도.
우리는 그 날 셋이서 치즈랑 야채를 추가하고
칼국수 사리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만취 귀가...
국물까지 너무 끝내줘서 계속 술이 들어감
아쉬웠던 점은
그 이후 무더운 여름날 동생네랑 한 번 더 갔는데
에어컨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너무 더웠던 점..
맛있었지만 땀을 비오듯 흘리고 왔음 ㅠㅠ
그 날만 그랬던 것이길..
날도 선선해졌으니 조만간 한 번 더 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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