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도치가 유황오리백숙을 만들었어요.
유황오리는 유황을 먹여서 키운 오리인데요,
유황오리를 먹으면 면역력이 강화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평소 알레르기도 있고 면역력이 약한 꾸북이를 위해 도치가 지인을 통해 유황오리를 구입했어요!
그럼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유황오리 백숙!
요리법을 알아볼까요?
< 재료: 유황오리 한 마리, 삼계탕용 한방 재료, 대추 약간, 생마늘 한 움큼, 감초 약간, 양파 1개, 맛술 1술,
생강 1알, 대파 3뿌리, 소금 후추 약간>
먼저 어마어마하게 큰 오리를 커다란 냄비에 넣고, 오리가 다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요.
이 때 마트에서 구입한 삼계탕용 한방초를 함께 넣어요.
그런데 이 한방초에는 대추가 적게 들어 있어서, 도치는 대추를 일곱 알 정도 더 넣었어요.
생마늘 한 움큼과 감초 1조각도 넣어 주어요. (감초는 많이 넣으면 달아서 맛이 덜해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껍질 벗긴 양파 1개를 통으로 넣고, 맛술 한스푼을 넣어요.
생강 한 조각도 반으로 잘라서 넣고, 대파 두 뿌리를 손가락 크기로 툭툭 잘라서 넣어요.
그럼 이제 끓이기 시작~!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1시간 정도 끓여요.
여기서 중간에! 한 공기 분량의 찹쌀을 물에 30분 정도 불려 놓아요.
1시간 정도 끓이다가, 물에 불려 놓은 찹쌀을 넣고 1시간 정도 더 끓여 주어요.
그리고 눈치를 보다가 푹~~~ 익었다고 생각이 되면,
큰 그릇에 담고 송송 썬 대파를 올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먹음직스럽죠?ㅎㅎ
닭고기와는 다르게 소고기처럼 결이 찢어지고, 무척 부드럽고 고소해요.
찹쌀을 넣어 죽과 함께 국물까지 싹싹 먹을 수 있었어요.
정신없이 한 그릇 뚝딱 흡입함!ㅋㅋ
추운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요즘, 유황오리백숙 한그릇 어떠신가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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