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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핵심내용 구조화
🔎무슨일이야?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이 역대 최대로 채권을 매수함
🔎왜?
한은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서 금리가 이제 더 안 오르리라고 인식한 것.
채권 가격은 금리랑 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이제 금리가 내린다면 채권 가격은 오를 수 있으니까.
게다가 저금리 시대에 발행된 장기채는 이자소득세와 종소세 부담을 낮춰서, 절세 효과를 노린 투자 수요도 꾸준함.
🔎얼마나 샀는데?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지난달 장외 채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채권은 무려 4조2478억원어치.
그동안 최대 기록이었던 작년 8월 3조2463억원의 기록을 꺾고, 신기록을 경신한 것.
🔎어떤걸 샀는데?
신용도가 낮아도 연 4% 중반대의 높은 수익률을 누릴 수 있는 HD현대중공업(A), GS건설(A+) 등 신용등급 A급 비우량 회사채가 개인투자자 순매수 채권 상위 30위 내에 포함됨.
대한항공(BBB+)도 인기 회사채.
금융, 보험회사가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도 인기.
✔2단계 : 모르는 용어 정리
🔎채권 뜻
채권을 산다는 건,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기로 약속하는 것.
10년물 국채라면, 10년 동안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동안 매년 정해진 이자를 받고, 10년 후에는 원금을 받는 것.
보통 10~30년물 정도를 장기라 하고, 1개월~2년물 정도를 단기라고 함.
돈을 빌려주는 기간(만기일)이 길수록, 빌려주려는 사람(투자 수요)가 적을수록, 빌리는 사람(국가, 기업 등)의 신용이 낮을수록 금리가 높아짐.
참고로, 미국이 발행한 국채는 신용도가 높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10년물은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는데, 이 때문에 미국채 10년물로 시장 상황을 읽을 수 있음.
🔎신종자본증권 뜻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같이 지닌 하이브리드 채권. 금융사들이 주로 발행함.
왜냐하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BIS 비율 높이기 가능)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통상 30년 이상인데 만기에 재연장 가능),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상품임.
원리금을 못 받을 위험이 낮은데 정기예금에 비해 수익률이 높아서, 저위험 고수익 상품으로 여겨지고 있음.
🔎후순위채 뜻
발행사가 파산하면 다른 채권자 빚을 모두 갚은 후에 지급을 요구할 수 있는 채권.
즉, 채무 변제순위에서 일반 채권보다는 후순위(채권행사순서가 가장 늦음).
하지만 채무 변제순위에서 우선주나 보통주보다는 우선함.
보완자본의 일종으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일정부분 자기자본으로 인정되어,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신종자본증권처럼 BIS 비율을 높일 수 있음
🔎코코본드 뜻
신종자본증권의 하위개념 정도. 어떤 조건에 따라(Contingent) 전환될 수 있는(Convertible) 채권(Bond)이라는 뜻.
여기서 어떤 조건이라 함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서 경영개선명령을 받거나 부실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등, 경영이 악화되는 사유를 말함.
이렇게 되면 코코본드는 강제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 처리(채권 손실) 될 수 있음.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라도 일반 채권보다는 고금리이고, 발행하는 주체인 은행지주들의 신용등급이 대부분 매우 높기 때문에, 사람들은 많이 투자하기도 했음.
하지만! 최근 CS 사태로 난리가 났음.
CS라 불리는 크레디트스위스투자은행은 최근 파산한 미 실리콘밸리은행(SVB)과는 비교도 안되는 유서깊고 대규모 자산을 가진 글로벌 투자은행이었음.
이 CS가 투자실패로 큰 손실을 입자, 22년 중순 이후 고객들이 예탁자산을 빼기 시작함(뱅크런).
게다가 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CS에 추가 투자도 거부하니, 파산 논란이 심화되면서 악순환이 이어짐.
스위스 당국은 CS파산을 막으려고 채무 150억프랑을 정부가 책임지기로 하고,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에 CS 인수를 유도함.
문제는 스위스 당국이 CS 매각 과정에서 22조원 규모의 코코본드를 상각처리 했다는 것..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 채권 때문에 CS 코코본드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고,
이 상황을 지켜보는 다른 투자자들도 본드런(채권을 팔아버림) 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내 은행들은 선제적으로 콜옵션(조기상환)을 발표하기도 했음.
✔3단계 : 질문 1개
🔎채권과 금리는 왜 반대 방향일까?
10년 동안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10000원짜리 채권을 샀다고 치자.
그리고 1년 후에는 금리가 인하되어, 가격은 똑같이 10000원이지만 이자는 2% 받을 수 있는 10년물 국채가 판매된다.
그런데 내가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가 산 3% 이자 받는 10000원짜리 채권을 팔려고 한다.
그러면 채권을 사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2% 이자 받는 채권과 3% 이자 받는 채권 중 무엇을 사고 싶겠는가?
당연히 3% 이자를 받는 채권을 사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3%자리 채권을 2%짜리 채권과 똑같은 가격인 10000원에 파는 게 아깝다.
그러다보니 금리 3%짜리 채권은 10000원보다 비싸게 사고팔게 된다.
이래서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은 오르는 것이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비우량 채권, 왜 살까?
비우량 회사채의 경우, 국채랑 우량 회사채에 비해 신용이 낮기 때문에 금리가 높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에 비해 비우량 채권은 고금리이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것.
기업은 아래 기준표와 같이 신용등급이 나누어져 있음.
대한항공은 신용능력은 양호하지만 경제여건 및 환경약화에 따라 거래안정성 저하가능성이 있어서 BBB급 회사채를 발행한 것.
코로나 종식 이후 다시 안정적으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니 대한항공의 회사채를 많이 매입하지 않았을까?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4단계 : 투자에 적용할 점 1개
채권 매입 방법과, 인기있는 채권 상품들을 알아보자.
코코본드의 경우, 은행별 채권 발행일 09:30~16:30 동안 각 증권사 MTS의 채권 금융상품 탭에 있는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쉽게 매수할 수 있다고 함.
※ 경제신문스크랩코치 크리스탈님과 함께 하는 경신스 챌린지 25기에 참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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