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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기사 스크랩] 원화 약세때 오히려 수출 줄어…원화값 하락 자극 '악순환'

by 꾸북쓰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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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23927

 

원화 약세때 오히려 수출 줄어…원화값 하락 자극 '악순환'

'강달러 = 수출증가'는 옛말 달러값 오르면 자금 조달 위축 원화값 하락률 1%P 커질때 수출 증가율은 0.36%P 감소 ◆ 원화 역주행 ◆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한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

n.news.naver.com

 

✅스크랩 4단계

 

✔1단계 : 핵심내용 구조화

 

🔎무슨일이야?

환율이 오르면 수출도 오른다는 말은 이제 옛말.

 

🔎왜?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환율이 올랐을때 수출액이 오히려 줄었다는 분석.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달러화가 오르면 다른 수출 경쟁국의 통화가치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한국 기업들이 현지 생산 및 판매 방식을 늘리면서 환율 영향도 덜 받았고,

기업의 달러 조달 비용이 커져서 생산량을 줄이는 경우도 있는 등이라고 함.

 

🔎좀 더 자세히 보자면-

매일경제가 한국경제연구원에 의뢰해 2005년 1분기~3분기 환율과 수출액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달러당 원화값 변동률이 전년 동 분기보다 1%p 하락하면, 다음 분기 수출액 증가율은 0.36%p 감소했음.

기타 고피나트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는 '지배통화이론'을 주장함.

세계 교역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는데, 결제통화는 40% 정도나 달러화임.

즉 기축통화인 달러가 세계를 지배하니, 강달러는 수입과 수출을 모두 줄이게 되는 것.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기업들의 달러 자금조달도 어려워짐.

특히! 한국은 달러화 결제 비중이 높으므로, (작년은 전체 수출의 85%, 수입의 82.8%를 달러화로 결제)

환율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함. 한국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 중.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무역수지가 악화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것이란 의견도 있음.

 

 

✔2단계 : 모르는 용어 정리

 

🔎국제결제은행(BIS) 뜻

국제금융 안정을 목적으로, 각 나라 중앙은행의 관계를 조율하는 국제 협력기구.

1차세계대전 이후 독일 배상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스위스에 설립됨. 60개국 정도의 중앙은행이 가입해 있음.

BIS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정해서 발표하는 곳이기도 함.

 

🔎BIS 자기자본비율 뜻

은행이 가지고 있는 위험자산에 비해, 자기자본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로 나타낸 것.

즉, 은행의 건전성을 따지기 위한 것이고, 자기자본/총자산*100의 비율임

자기자본비율이 높으면 안정성이 높은 거고, 낮으면 자기자본에 비해 위험 자산이 많아서 은행 경영이 위험할 수 있다는 뜻. 국제결제은행에 가입한 나라의 은행들은 BIS 비율을 맞춰야 함.

 

 

✔3단계 : 질문 1개

 

🔎강달러일 때 왜 기업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까?

'영업사이클(Operating Cycle)'이라는 게 있다. 어떠한 자산을 구매한 후 대금을 지급하고, 다시 그 자산(또는 가공품.. 서비스 등등)을 판매해서 대금을 회수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의미한다.

그러면 이 영업사이클, 즉 구매대금 지급 시점부터 판매대금 회수 시점까지, 기업은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게 된다.

여유자금이 없을 경우, 운영자금으로 쓰기 위해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부족금액' 이있고,

여유자금이 있더라도, 운영자금으로 쓰기 위해 다른 용도로는 쓸 수 없는 '잠김금액'이 있다

대충 이런 부족금액과 잠김금액, 즉 회사가 정상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운영자금의 규모를 운전자본(WC, Working Capital)이라고 한다.

달러값이 오르고 원화값이 떨어지면 기업들 입장에서 달러자금 조달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게,

같은 달러를 구하는 데도 더 많은 원화가 들 뿐더러, 기존에 달러로 빌려놓은 차입금의 규모도 환율에 따라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

 

🔎이전에도 기존의 '강달러=수출증가' 이론에 대한 반박 기사가 있었을까?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실장이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음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931577

 

“강달러, 신흥국 수출기업 운전자금에 타격” BIS 지적 - 주간한국

[주간한국 박병우 기자] 달러화 강세가 수출업자들의 금융 여건을 압박하면서 수출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실장이 분석했다.신현송 BIS 조사실장은 발렌티나 브루노

weekly.hankooki.com

http://www.ef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368

 

 

✔4단계 : 투자에 적용할 점 1개

 

기존에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주력인 기업들(조선, 반도체, 전자 등)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아왔음.

왜냐?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이었는데 2000원으로 상승했다면, 똑같이 외국에 1달러에 물건을 팔더라도 전보다 2배의 원화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긴축이 끝나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는데,

원화도 오히려 같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지금처럼 강달러일때도 기업들이 자금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오히려 수출이 어렵다고 한다면..

앞으로 환율에 따른 수혜(+주가상승)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즉 환율이 오른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기존 수혜주로 평가받던 기업에 투자할 요소로는 약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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